Still alive





아직 살아있습니다. 다만......

by kane0083 | 2011/12/31 18:00 | 트랙백(102) | 덧글(4)

모기불과 찌질열전에 대한 길지 않은 생각

설마하니 관련 글들이 뭔지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만, 만약을 위해 해당 글들을 볼 수 있는 링크부터 붙이고...

http://carucaru.egloos.com/1648663
(모기불통신에서 삭제된 해당 글들을 볼 수 있는 곳)

http://docean.egloos.com/4679367
(찌질열전에 등재된 모기불님)

이번에 모기불님이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 자체는 관중 대다수가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잘못의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에 있어서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태도가 문제였을 뿐 내용은 옳았다는 분들도 있고, 태도도 문제고 내용도 문제였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기불님의 해법이 유일한 해답은 아니겠지만, 유효한 해답 중 하나였을 수도 있겠죠. 그 유효한 수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해법이라는게...단순화시키면 이런 말 아니었던가요?

'네가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나면 되는 문제 아니냐, 나중에 돌아보면 별 것도 아닌데.'

그럼, 실체가 있는 폭력이고 그 대상은 도망갈 곳도 마땅찮은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 처방이 가능한데 어째서 찌질열전에는 이 처방을 할 수 없는걸까요?

모기불님의 해법이 옳다고 보신다면 찌질열전에 대해서도 같은 해법을 적용하시면 되는거 아닐까요?

'네가 스스로의 힘으로 찌질열전 등재를 벗어나면 되는 문제 아니냐, 나중에 돌아보면 별 것도 아닌데.'




덧: 모기불님의 이번 잘못이 실수인지 아닌지는 저로써는 모르겠습니다. 단, 최초의 실수나 뜻밖의 실수는 아닌 것 같은데요. 이글루스에서 모기불 로 검색했다가 이런걸 봤거든요.

http://ssanzi.egloos.com/888677

덧2: ..............이 글, 밸리를 도무지 못 고르겠는데, 뭐가 좋을까요?

by kane0083 | 2010/02/21 20:08 | In dusk of life | 트랙백

이명박과 동성애자

생각보다 이글루스에서 오래 지속되는 동성애자 논란. 그런데 그 와중에 '동성애자는 비난하지 말라면서 이명박은 왜 비난하냐' 는 논조들이 보여서 좀 난감하다.

이명박의 지지자들의 수준이 겨우 이정도였나, 싶어서, 현재의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뽑히게 만든 이들의 사고체계가 겨우 이정도였나, 싶어서 그런다.

동성애와 동성애자는 근본적으로 개인적 문제고, 범죄도 아니다(물론, 그들이 그들의 취향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이 부분은 동성애자든 양성애자든 마찬가지다.). 당신 옆집에 동성애자가 살든, 당신 직장동료가 동성애자든 당신에게 어떠한 위해나 영향이 예고되어 있지는 않다는 말이다.

반면에,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 은 어떠한가? 당신에게 영향이 예고되어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 영향이 위해의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큰 권력에는 큰 책임이 따르며 이는 정파에 상관없이 명심해야 할 기본적인 문제다.

그래서 노무현도 신나게 비판받았잖아. 지금 이명박 비난하지 말라고 하는 이들중에서 노무현도 실드쳐준 사람 있으면 최소한 그 진심은 인정해주겠는데, 별로 그래 보이지도 않고.

덧:본문과는 별로 상관없는 문제인데, 이번 중부지방 대설을 겪고보니 더욱 더 세종시가 행정복합도시로써 기능해야 한다는 확신이 든다. 특정지역, 그것도 주적 국가와 근접한 지역에 국가의 거의 모든 기능이 밀집되어 있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유보된 재앙' 이다.

by kane0083 | 2010/01/06 10:08 | In dusk of life | 트랙백 | 덧글(4)

크론도의 배신자 클리어

엔딩까지 진행하고, Contents에서 다시한번 정독.


이렇게 미련이 하나 더 떠나가는구나.

by kane0083 | 2009/12/17 11:01 | Hobbyist | 트랙백

박정희는 친일파가 아닙니다.

친일파라는건 본디 이런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죠. 지금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뜻이 아니었습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31693
http://100.naver.com/100.nhn?docid=89804


나중에 반민족 부역배(만약 당신이 코스모폴리탄이시라면 이 명칭 대신 기회주의적 파렴치범이라고 부르셔도 좋습니다.) 들이 '우린 그저 일본에 기대어 나라를 일으키고 싶었을 뿐이야!' 라면서 '친일파 쉴드' 를 덮어썼고 그때부터 이 친일파라는 말이 더러워졌죠.

전혀 다른 이유였지만 테러리스트라는 말도 당초의 의미에 비하면 많이 더러워졌죠. 미국이 반미테러와 직접적으로 대치하기 시작한 시점과 테러리스트라는 말이 오명을 '추가로' 뒤집어쓴 시점이 비슷한 것 같은데, 전문가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군요.

그럼 박정희가 친일파가 아니면 뭐냐구요? 에이, 아시면서.

by kane0083 | 2009/11/20 20:54 | In dusk of life | 트랙백 | 덧글(2)

휴대폰 리셋-전화번호 재입력 받습니다.

부팅이 안 되는 증세가 생겨서 서비스센터 들고갔더니 리셋. 리셋만으로 잘 작동하는건 불행중 다행이긴 합니다만... 난감합니다.

글 제목은 저렇게 했지만 전화번호 복구는 개중에 쉬운 축에 속합니다. 우선 남아있는 명함, 남겨둔 옛날 휴대폰의 데이터만으로도 상당부분 복구가 가능하고, 나머지 복구안되는 부분은 이렇게 글로 알리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쪽에서 연락이 오기도 하기 때문이죠.

진짜 문제는 전화번호가 아니라, 그간 휴대폰에 입력해둔 사진, 정보들과 같은 데이터들입니다. 특히 특정 사건, 기록,날짜를 기억하기 위해 입력해 둔 것들이 통째로 날아갔는데, 이건 정보 원천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서 복구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기억에 의존한다고 해도 오류가 존재할 수밖에 없죠...

뭐 그런고로, 저와 연락하시는, 혹은 하시고 싶은, 그리고 하셨던 분들의 휴대폰 번호 재수집합니다. 비밀댓글로 보내주세요.

by kane0083 | 2009/10/26 11:50 | In dusk of life | 트랙백 | 덧글(2)

그 안전장치들이 없으면 더 곤란한 세상이 됩니다.

네, 다들 아실 8세(현재 9세)여아 강간치상사건에 대한 겁니다. 주로 재판부를 비난하는 말씀들이 많으시고, 실제 재판에 관여했는지 알 수 없는 인권단체나 재판에 관여하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되는 여성부를 비난하시는 말씀들도 있으신데...

지금 거추장스러워들 하시는 그 안전장치들, 그러니까 범인의 형량을 제한한 그 안전장치들에 대해 좀 생각해 봅시다.

우선 '인권단체들이 반대하는 사형, 왜 사형은 안 되나?' 사형, 생명형은 절대적이고 복구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나중에 해당 판결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에도 잘못된 형 집행의 피해자에게 배상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재판하는 것도 사람이고 조사하는 것도 사람이고 재판받는 것도 사람이기에 오류의 가능성은 0%가 아닙니다. 따라서 종신형이나 500년형과는 달리 차후에 배상할 방법 자체가 없는(사형집행해 놓고 그 가족이나 친족에게 배상하는 것은 당사자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죠) 생명형, 사형은 없어지는 것이 낫습니다.

실제로 사형제도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인혁당 사건, 다들 기억하시죠? 결국 사법살인으로 결론났잖아요?



범인이 심신미약상태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분노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형사재판의 원칙에 이런 게 있습니다.
'무죄추정의 원칙'

간단히 말해서, 피의자가 해당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검사가 증명해내는 그 시점까지 피의자를 무죄로 본다는 이야기인데요, 또한 형사범죄는 범행의도를 중요하게 취급합니다. 그러니까 살인죄도 있고 살인미수죄도 있고 과실치사도 있지만 무겁게 취급하는 순서는 의도만 있는 살인미수가 의도만 없는 과실치사보다 더 큰 거죠.

이번 사건을 봅시다.

범인은 술을 마셨습니다. 만취해서 심신상실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심신상실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그래서 심신미약을 인정받았습니다. 형사재판이니까요. 무죄추정의 원칙이니까요.

범인은 피해자를 죽을 뻔한 지경에 빠트렸습니다.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지만 의도적으로 했다는 증거도 없습니다. 게다가 심신미약은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니 살인미수가 아닙니다. 형사재판이니까요. 무죄추정의 원칙이니까요.

저 무죄추정의 원칙 참 거슬리시죠? 저도 이렇게 보니까 참 거슬리네요. 그런데 그렇다고 저걸 없애버리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 보셨나요?

앞의 사형문제처럼,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참 쉽게 됩니다. 아마 여러분은 다들 이 말을 아실 겁니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 EBS 지식채널e, 괴벨스 편 중

..............그래서 무죄추정의 원칙은 지켜져야 합니다.



다음은 사적 보복, 즉 私刑문제입니다.

이미 여기 좋은 기사가 있군요.

by kane0083 | 2009/10/01 12:08 | In dusk of life | 트랙백 | 덧글(77)

양심을 자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또 가장 효율적인 책임추궁 방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 들어서 그 말에 대해 심한 의문이 드는 나날이 계속되네요.

예를 들어서 2메가라든가, '자칭' 건전한 우파들이라든가, '자칭' 애국자들이라든가,

by kane0083 | 2009/06/25 22:45 | In dusk of life | 트랙백 | 덧글(2)

이중잣대란 말을 듣기 싫으면, 차근차근 설명을 하시든가.

"우파"가 무례한 것인가 아니면 udis님이 무례한 것인가?

그리고는 아마도 가장 큰 문제를 불러일으킨 비로그인 [...]님의 덧글에 대응하는 방식 또한 좋지 못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더 제시하여서 주장을 확고히 하기보다는, 명확한 근거자료는 제시할 수 없지만 그것은 "초딩 수준의 사고력만 있어도" 알 수 있는데 뭐가 더 필요한가, 혹은 비로그인에게 찾아서 근거를 가르쳐줄 가치는 없는것 같다, 내가 왜 내 글에 대한 반박자료[반박자료가 아니다. 자신의 주장을 더 공고히 할 자료를 보여달라는 것이었다]를 찾아주어야 하느냐, "당신들 미친거 아냐? 그냥 조용히 해. 원래 세상 이치가 그래~~~~"라고 반응한 것은 결코 성숙된 사람의 반응이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명확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명확하지 못할 수도 있다.
입장 때문일 수도 있고, 배경지식 때문일 수도 있고,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단순히 자신에게는 명확한 것을 상대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 만으로' 상대를 매도하는 것은 결코 성숙된 사람의 반응이 아니다, 는 말에 적극 동감한다.

그런데 저기 '초딩 수준의 사고력만 있어도' 라는 말, 어디서 많이 보던 말이다.
'기본이 안 되어 있어서/기본적인 것도 몰라서 말이 안 통한다' 혹은 '당신이 글을 잘못 읽었어' 라는 형태로 말이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더니 그 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군.

아, 주어는 없으니 스스로 생각하기에 찔린다면 스스로 반성하면 될 일이다. 어차피 이런 게 꼭 상대 찝어가면서 이야기해야 할 일도 아니고, 기본적인 도리 아니겠는가?

저 글에서도 '결코 성숙된 사람의 반응이 아니다' 라고 하지 않는가.

by kane0083 | 2009/06/23 21:30 | In dusk of life | 트랙백

우리네 사람들 신문고르는 방법

보수 신문의 낚시질
을 읽고 나니 예전에 썼던 글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촛불을 놓고, 신문을 들자.
라는 글이었는데요, 저 글을 쓰고 나서 '그래도 조중동을 많이 보는 사람들' 의 경우를 짚어봤습니다. 조중동이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해주지 뭇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조중동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경우 대개 다음과 같은 이유를 댑니다.

"그래도 조중동이 읽을거리가 많아서..."

저는 거기에 대고 이렇게 말하곤 했죠.
"그건 잡지고르는 방법이지, 신문고르는 데 쓸 방법이 아니란 말이야!"  
저런 분들이 자기 이익을 대변해주지 못하는 신문을 구독하니까 전체적으로 정치적 발언권 비중이 왜곡되는거죠.

언론=찌라시인 상황이 꼭 언론사 때문이라고 보기도 어렵더군요.
이기적인 인간이라면 좀 제대로 이기적이기라도 할 것이지...애매한 데에서 우매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by kane0083 | 2009/06/04 14:46 | In dusk of life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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